"현실정치 낡은 벽 도민 실망...안철수 새정추와 함께 할 것"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3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현실정치의 낡은 벽을 넘지 못하고 도민 여러분게 커다란 실망과 아픔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강 전 시장은 “자산규모가 6조원이 넘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지난 2011년부터 감사위원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행정경험과 경영철학 등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의 대변화를 기필코 실현하기 위해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와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해와 상생의 정치, 생명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 갈 안철수 새정치추진에 깊이 공감하고 이것이 저의 최선의 선택이라 확신한다”며 “제주에서부터 새정치 실현의 초석을 놓아 우리 제주도민께 내일의 희망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전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부활, 경제중심지 도약, 제주 제2공항 문제 해결, ‘2030 일자리 혁명’, 도시와 농촌 권역별 균형발전 프로젝트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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