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민주당 전 제주도당위원장,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등 방문

▲ 24일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을 방문한 고희범 민주당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민주당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24일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를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과 ‘한살림제주생협’, 사회적 기업 제품 교류의 장인 ‘스토어 36.5 제주점’, 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서로 좋은 가게’, 제주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 이도점’ 등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며 “제주경제를 선순환적인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2018년까지 사회적 경제 조직을 500개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개별 조직에 대한 지원이 아닌 통합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제주사회경제 육성 조례 제정, 사회적 경제 종합지원센터 설립, 민·관 합동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어 “사회적 경제가 제주 경제의 5%를 차지할 수 있도록 ‘작지만 강한’ 제주 경제의중장기 비전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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