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목표 지난 27일 모집 개시… 28일 오후 6시 2억175만원 모여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민주당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내놓은 ‘클린! 고희범 펀드’가 이틀 만에 매진됐다.

29일 고희범 전 위원장 측에 따르면 ‘클린! 고희범 펀드’는 2억원 모집을 목표로 지난 27일 시작돼 28일 오후 6시 2억175만원이 조성됐다.

이번 모집에 모두 1162명이 참여했고 1인당 평균 17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자들은 소액(1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을 입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위원장은 “이틀도 안 돼 10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할 줄은 예상 못했다”며 “펀드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희범 펀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제주도의 정치 교체와 깨끗한 정치를 하라는 열망이 모인 것”이라며 “펀드를 제주도 선거문화의 개혁을 위한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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