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가칭 ‘새정치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소속 박진우(사진) 세계치유의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주도를 세계적인 치유 휴양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예비후보자는 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출마의 변’을 통해 “제주도만 특별하게 갖고 있는 자치제도를 진정한 하의상달형 자치제로 정착해야 경쟁력이 살아나고 그 경쟁력이 제주도를 세계적인 치유 섬으로 만드는 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제주가)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치유 섬이 되려면 화해라는 도민들의 주제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지난날 많은 갈등을 유발했던 우근민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면 먼저 화해를 하고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남북한의 화해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남쪽 답방을 재차 촉구한다”며 “남쪽에서 두 번 올라갔으니 이젠 북쪽에서 내려와야 할 차례다. 화해의 물꼬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외가인 제주에서 터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이것이 치유의 섬 첫 사업”이라며 “제주가 이제 화해와 상생의 섬, 생명과 평화의 치유 섬이 되도록 모두 함께 나서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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