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에 닿는 봄바람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4월, 제주시립예술단이 풍성한 연주회와 음악회를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오는 7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제59회 정기연주회가 열리며 이어 시립합창단의 제55회 정기연주회가 12일, 26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연주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한라 아트홀(저녁 7시 30분)에서 열린다.

특히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선 2002년 10월 내한방문에 이어 2년만에 제주를 찾은 러시아 명 피아니스트 미하일페투호프가 출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 d단조 작품 30'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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