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자신의 세 번째 국제화 공약으로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 조성을 통한 제주의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육성을 발표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이날 “의료관광은 2009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제1의 경제모델로 제시한 산업이자 제주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정의 무관심으로 일자리 창출의 보고가 될 수 있는 산업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관광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일반 관광보다 2배 이상의 소비를 유발하는 고급 관광”이라며 “제주에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를 조성, 국내·외 의료관광객 100만명 이상 유치하고 건강과 뷰티산업을 관광과 연계·육성해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제의료특구 내 의료와 IT, 바이오, 향장, 관광·레저 등 관련 분야 산업간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첨단 건강·바이오 기술개발로 1·2·3차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산업을 육서함으로써 제주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상품을 생산·보급하는 국제적인 의료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업은 국고(기반시설)와 민자(병원·레저시설 등)로 추진하며 사업개발 수익은 취약계층 노인 등에게 환원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국제화 공약의 일환으로 제주 동부와 서부에 국제여객항 조성을 통한 해양 거점도시 육성과 서귀포시(산남) 지역에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 유치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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