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ㆍ북제주군 중학생 342명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남군 및 북군 지역의 중학생 342명을 대상으로 무료 보충. 심화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열린사이버교육 e-study(www.jejustudy.net)를 4일 개통했다.

도교육청은 영어과 9개 학급과 수학과 12개 학급을 편성, 사이버 담임 교사의 지도아래 학습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학급배정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급배정형 서비스는 사이버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확인. 학습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인별 학습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상적으로 학습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와 달리 '자율학습형' 서비스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수업에 참가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학습상담 및 질의응답을 통해 사이버 도우미 교사로부터 답변을 받아보게 된다.

도교육청은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 및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사이버가정학습 운영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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