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 9일 출판기념회 개최

▲ 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9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최근 발간한 저서 ‘사랑! 존경! 그리고 희망’과 관련, ‘그래서 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주교육을 믿는다’라는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교육적 철학을 밝혔다.

강 후보는 “사람들은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하면 출마기념회라고 빗대어 말하지만 이 자리는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며 느낀 솔직한 나의 생각과 제주교육의 가치를 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현재 제주교육은 성적과 청렴도 등 잘 하는 부분이 있고 못 하는 부분이 있는데 잘 한 부분은 열정적으로 추동하고 미흡한 부분을 열심히 개선해나가면 제주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사랑과 존경이 함께 하면 교육은 희망”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지금 제주에는 표면적인 학업 성적보다 사회인으로서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식과 실력을 가르치는, 미래형 제주교육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한편 저서 ‘사랑! 존경! 그리고 희망’에는 강 예비후보가 일선 학교 교사와 교육청 전문직으로 교육현장에서 쌓은 경험, 교육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며 느낀 제주교육의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기술됐다. 

강 예비후보는 1952년생으로 성산수고와 홍익대 대학원 교육학과(교육학 박사)를 졸업했다.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을 지냈으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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