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 세외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04년 회계 마감결과 세외수입 총 세입액이 2619억원으로 전년도 1891억원보다 728억원(38.5%)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회계별 세입 증감내역은 일반회계 세입중 이자수입 11억원, 재산임대료수입 6억원, 수수료수입 8억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이월금 259억원 등 모두264억원이 늘었다.
특별회계는 도시개발특별회계 407억원, 상하수도 특별회계 78억원 등 464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일반회계 가운데 순세계 잉여금은 전년도 보다 19억원, 특별회계에선 주차장 특별회계에서 25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세외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반회계는 각종 이자수입이 많아졌고, 특별회계는 시민복지타운 매각과 공기업회계의 원인자부담금 징수액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제주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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