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포커스] 지방선거 100일 앞으로

새누리 13-민주 11-국민당 1 출사표
무소속 8명...9개 선거구 등록자 없어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지사와 교육감에 이어 제주도의회 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4일자로 6·4지방선거를 정확히 100일 남겨두면서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함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지난 21일 시작됐다. 23일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후보는 도의원 선거 33명, 교육의원 선거 1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정당별(교육의원 제외)로 보면 새누리당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1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무소속 8명 등이다. 성별로는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포함, 여성이 4명으로 조사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장 많은 곳은 제6선거구(제주시 삼도1·2·오라동) 5명이고, 제주시 2곳과 서귀포시 7곳 등 9개 선거구는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교육의원은 교육감 후보로 거론됐던 부공남 전 제주서중학교 교장이 입장을 선회해 교육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교육의원의 경우 존·폐 여부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원자가 많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존치가 결정되면 더 많은 이들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5월 15~16일)일 전까지 할 수 있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후보자 등록이 가능해 등록 첫 날 같이 30명 이상이 하루에 몰리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도의원 선거와 교육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등록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후보자 기탁금 300만원의 20/100인 6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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