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일간 '라마다프라자', 800여명 전문가 참석

국제학술대회인 '작물기능 유전체학 2004'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에서 23개국 100여명의 외국인 과학자를 포함한 8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엔이 정한 2004년 '국제 쌀의 해'를 맞아 농작물의 품종개량에 활용되는 작물기능 유전체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공동 협력연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부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과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21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의 '탄저병에 강한 한국고추 개발'을 포함해 농작물 변이체 집단육성과 활용, 유전자 칩의 제작과 활용 등 최근 국내외 연구성과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학술대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품질좋고 수확량 많은 농작물 개발 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연구자들의 작물기능 유전체에 관한 공동연구가 활발해져 국내 기술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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