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지역문예회관 복권기금후원 우수공연과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제주도문화진흥원은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복권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 후원으로 공연 2건과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3건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제주문화진흥원이 유치, 확정한 공연은 11년째 국내외를 넘나들며 2500차례 무대에 올려진 작품 '지하철 1호선'이다.
지하철 1호선은 오는 8월 27일과 28일 무대에 올려질 예정인데, 1990년도 말 실직가장과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또다른 공연 하나, 막극 '꿈에 본 내 고향은(7월 2일)'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종근위안부 여성의 아픈 역사와 삶을 재현함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살린 작품이다.

한편 우수공연과 더불어 선정된 교육프로그램은 여성의 삶의 이야기가 있는 수다콘서트(10월 25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양성평등프로그램 '가문장 아기'(6월 11일, 12일), 청소년을 위한 해석음악회(11월 10일) 등 3건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