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철학과 학회지 '제주소피아' 4집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취업난 속의 철학과'를 특집으로 꾸몄다. 특집면을 보면 '문제의식을 갖고 현실을 보자'를 주제로 한 좌담을 통해 철학과 출신들의 취업문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동문들의 삶의 현장을 조명해 사회생활속에서 철학이 설 자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다.

또 화해와 냉전사이, 화해시대의 철학, 이념의 대립에서 화해로 등을 소개하면서 관용의 철학에 대한 모색도 엿보인다.

이 밖에도 철학사랑방, 사유의 숲, 철학 감(感)방 등이 실려 있다.
이와 관련 양영웅 철학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우리는 '철학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생활속의 철학을 뿌리 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왔다"며 "제주소피아가 내일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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