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425곳 평가결과

한마음 병원과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전국 최정상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한국병원과 지방공사 서귀포 의료원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역시 전국 최정상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과 전뭉응급의료센터 2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15곳 등 425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인력과 장비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A, B, C, D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의 경우 제주지역은 한마음 병원과 제주대학교 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전국적으로 ‘A등급’을 받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 병원, 경의대 의대 부속병원, 카톨릭대 성모병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에서는 한국병원과 지방공사 서귀포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지역응급의료기관에는 전국적으로 건국대학교 병원, 국립경찰병원, 원자력 병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이 전반적으로 시설과 장비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인프라 평가 외에도 응급의료의 신속성과 소생률 등 질적 수준을 함께 평가하는 체계를 개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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