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교육청, 관내 초ㆍ중학생 대상

열악한 농촌.도서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말하기 중심 외국어교육 및 사이버가정학습 등 교육특화사업이 강화된다.

북제주교육청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맞춤형 사이버가정학습 및 외국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집중교육을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1대1 피드백이 가능, 효율적인 학습진행을 가져올 수 있는 '사이버가정학습'을 연중 운영한다.

사이버가정학습은 북군 관내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학생을 조사, 과목별로 15명 내외 정원의 학급을 편성하게 되는데 초등학교는 영어. 수학 각 3학급, 중학교는 도서벽지형과 지역공동형으로 나눠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각 10학급으로 나눠 운영된다.
첫 강의는 중학교는 다음주, 초등학교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북군은 또 도시에 비해 외국어학습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학생들을 위해 관내 7명의 원어민 교사의 순회 교육을 강화, 학생들의 외국어학습 담당교사들의 원활한 수업을 위해 원어민과 외국어교사 Team-teaching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북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실시, 도시지역에 뒤쳐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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