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30일 소규모 학교 육성은 곧 농어촌 마을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공동주택 사업’을 확대하고 마을 자부담을 축소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소규모 학교 육성과 농어촌 마을 공동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주택 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를 제주도가 지원하는데 총 사업비가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만 지원돼 소규모 마을에서는 자부담 마련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학교는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구심체의 상징이며 소규모 학교 살리기는 농어촌 마을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공동주택 건립 사업의 마을 자부담을 대폭 축소하는 등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공동주택 건립 사업이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며 “학교를 매개로 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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