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제주 이미지에 걸맞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연구하는 메카로 제주를 육성하겠다”며 ‘세계 수소연구센터 설립’을 내놓았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자연에너지의 경우 투자 대비 효율과 지리 조건에 따라 산출량도 큰 차이가 있다”며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이자 물의 구성원소인 수소는 그 장점이 무한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독일의 경우 2023년까지 400개의 수소차량용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고 일본은 가정용 수소연료 보급이 이미 5만 가구를 넘어섰다”며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동시에 해결하는 한편 일반인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수소경제시대가 빨리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에 세계 수소연구센터를 설립해 우선적으로 200여 가구를 시범으로 한 수소 에너지 공급 충전시설을 갖추고 각 가정에 배관을 통해 수소 에너지를 공급, 효율성을 검증 받은 후 점차적으로 일반 가정에 보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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