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제주에 최초로 정착한 선조의 묘인 입도선묘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제주는 입도한 지 500년이 넘는 다양한 성씨가 정착해 여느 지방과는 다른 성씨 문화를 이루고 있다”며 “입도선묘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입도 선묘를 관광 공원화 할 경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신과 같은 성씨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효과와 풍수학적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도 차원에서 각 성씨별 문중들과 협의를 통해 입도선묘에 대한 안내문과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하고 조경 사업 등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도선묘 관광 공원화 사업은 1964년 사적 제134호로 지정된 삼성혈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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