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온 충북 제천고 학생 16명이 교통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14일 제천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서귀포시내에서 제천고 수학여행단 버스끼리 추돌사고가 발생, 학생과 인솔교사 등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여행단 버스는 천지연 폭포에서 외돌개로 이동 중 버스 사이를 운행중이던 승용차가 급정거하면서 뒤따라오던 7호차와 8호차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고 교사는 "사고직후 서귀포시내 병원에서 2명이 잠시 치료를 받았으나 16명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계획된 일정대로 수학여행을 진행 중"이라며 "큰 사고가 아니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고 1학년 학생 등 376명은 지난 12일 제주에 내려와 15일 제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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