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재가 넘치는 신(新) 삼다도 구현’을 다짐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본지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제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안하며 3대 전략화 산업을 육성,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하며 이 같은 다짐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을 묻는 질문에 “민자 유치를 통한 제주의 동-서 지역에 국제여객항 복합리조트 단지 건설을 내놨다.

연간 5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제주도의 개발 축을 동-서로 확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획기적인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또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가장 부족했던 점으로 행정시장 직선제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체제 개편 문제로 논쟁하며 시간을 보냈고 그러는 사이 소나무 재선충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으로 도지사의 업무 스타일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앉아서 하는 결재는 실무자에게 맡기고 세계를 상대로 제주를 세일즈하는 글로벌형 도지사로 업무스타일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재직 시절을 예로 들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이 강점이자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창조경제’가 화두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며 현 정부와의 관계 개선과 창조경제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완성, 제주 국제화와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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