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6·4지방선거 도지사 예비후보 릴레이인터뷰(2)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영업자 지원 정책 확대를 통한 활력 있는 풀뿌리 경제를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본지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제주 특성에 맞는 자영업자 지원 종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다짐을 밝혔다.

또 ‘책임시장제’를 통해 서귀포시 지역의 불균형적인 성장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현장도지사실’을 정례화 함으로써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행정당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종합 행정력을 꼽았고 단점에 대해서는 부족한 인지도라고 했지만 지난해 7월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뚜렷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으로 변화와 통합, 소통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권력이 도지사에게 집중돼 부작용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권력을) 내려놓고, 나누는 정치풍토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정치와 행정이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민선 5기 도정의 부족했던 점에 대해 줄서기와 줄 세우기 풍토의 심화, 부족한 소통이라고 지적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선거 전략에 대해 “지난해 7월 30일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실을 체화시키려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허황된 공약이 아닌 모두가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해 왔으므로 도민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정부와 여당의 지원을 얻을 수 있고 세대교체를 이루며 소통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것부터 해나가는 도민밀착형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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