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선거사무소 개소...표밭 다지기 돌입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5일 오후 2시 제주시 이도2동 제주지방법원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주에서부터 새 정치의 희망나무를 심는 고희범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세계의 보물섬 제주도를 확실하게 가꿔나가고 제주도에서 단 한 명의 억울한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주인인 제주도를 만들어 도민의 가슴과 지갑을 채워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제주, 생태와 녹색이 숨 쉬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스며있는 생활공간, 수눌음의 전통이 이어지는 제주를 실현할 것”이라며 “오늘과는 다른 제주, 절망이 아닌 희망을 품는 다른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를 우습게 보는 세력들과 반드시 싸워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강창일·김우남·김재윤·정세균 국회의원과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조문부·부만근·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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