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도내 신혼부부에게 연 1%의 주택자금 대출을 받게 하는 주택구입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2012년 기준으로 결혼한 젊은이가 2695쌍에 이르는 데 현재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 후 주거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출산율과 연계돼 제주의 인구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금고’ 선정을 보다 투명하게 해 선정된 금융기관이 신혼부부에게 연 2%의 저리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하게 하고, 제주도는 연 2%의 이자 중 1%를 지원한다면 신혼부부의 주택구입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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