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 추진중인 초고층빌딩 '드림타워' 사업 정책결정을 다음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13일 드림타워 관련 3차 정책논평을 통해 "우근민 제주도정은 드림타워 사업에 대한 도민적 우려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버리고 도민공청회 개최와 함께 다음 도정으로 정책 결정을 넘기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특히 드림타워에 대해 "교통대란과 중국자본 문제, 카지노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1000여 세대의 주민과 상권에 대한 일조권, 조망권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발표가 나왔다."면서 "제대로 된 설명의 기회조차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4일 예정된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 검토위원회를 단순 통과의례로 여기려는 태도를 벗어나야 한다"며 "도민적 우려는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버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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