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로 복구가 지연되던 북제주군 동부지역 집중호우피해 농경지 복구작업이 이뤄져 호우피해지 복구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북군은 지난해 9월 11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 가운데 송당리와 종달, 상도, 하도리 등 당근수확이 이뤄지지 않은 농경지 7.93ha 대한 복구작업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군은 농경지 복구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복구반을 별도로 편성, 이달 말까지 복구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15일까지 1만6800㎥의 흙을 공급했다.

북군은 농경지 피해면적 396.42ha 중 98%인 388.49ha를 완료했지만 당근이나 감자, 무 등 농작물을 재배로 인해 진입로가 없는 농경지는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농경지 유실은 물론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이외에도 북군은 수해농가에 대해 피해보상비 25억8200만원 모두 지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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