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산 158 남조로변 국유림지대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남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지난 15일 천연림이 울창한 이 일대를 자연휴양림 예정지로 지정 고시함에 따라 내년부터 120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자연휴양림 190ha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군은 날로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패턴이 관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휴양림 조성계획을 추진, 해발 420-530m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남조로변 주변은 천연림이 울창한데다 70년에 조림한 삼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제주민속촌, 남원 관광지구 등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 새로운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남군은 기존 휴양림과 차별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단계부터 전문가 참여와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