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후보는
▲생년월일=1953년 10월 12일 ▲출신=제주시 이도1동 ▲학력=제주동초, 신성여중고, 서강대 및 동대학원, 독일 괴팅엔대학교 독문학 박사과정 졸업 ▲경력=제주대 교무처장(국립대 최초 여성 교무처장), 국제교류센터장, 통역대학원장, 인문과학연구소 초대 소장, 인문대 교무과장, 독일 본대학교 연구교수,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한국학 강의 초빙교수, 독일 뮌스터대학교 한국학술진흥재단 파견교수, 1983년 이후 제주대 독일학과 교수로 재직.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김희열 교육감 예비후보는 본 지가 제주CBS와 공동으로 진행한 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에서 "지난해 '제주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관리조례'가 제정돼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가칭 '학교 비정규직 개선센터'를 설립해 불편부당 사례를 접수받고 개선책을 찾는 작업을 상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급식보조원, 초등돌보미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고 있어 직종별 차이와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진단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입시 제도에 대해서는 "지금은 연합고사 폐지를 전제로 고입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며 "제주지역 인문계 숫자를 전국 수준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서귀포 및 읍면지역 인문계 고교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3교육은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모든 교육과정에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대학의 교양과목에 4.3평화인권교육이 들어갈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학에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학교폭력 해결과 관련해서는 "특단의 대책보다, 끈질기게 인내심을 가지고 근절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경쟁문화와 학생간 서열화, 성적이 좋으면 면죄부를 주는 총체적 분위기를 개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단순 대응책은 제한적인 효과를 낼 수 밖에 없다"며 "근본 원인을 해결해가면서 시급하게는 '학교 폴리스 제'를 도입해 학교폭력을 감시하고 학교와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공약으로는 ▲인문계고 확대, 특성화고의 독일식 마이스터 고교화 등을 통한 현행 고입제도의 근본적 개선 ▲정규 외 수업의 자율화(고3 제외)와 그에 대한 보완책으로 수준높은 인터넷강의 지원 ▲학교시험의 합리적 운영 점검 및 내신 수행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