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아마 허인회...제주 양용은.김대섭 공동 6위

스카이힐 오픈 폐막

SBS코리안투어 개막전 스카이힐 오픈(총상금 3억원) 대회에서 김종덕(44.나노소울)이 우승했다.
김종덕은 서귀포시 소재 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7천228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종덕은 18세의 고교생 골퍼 허인회(7오버파 295타.서라벌고)를 9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6000만원.

1998년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이후 7년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며 개인 통산 8승째.
김종덕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96년 영남오픈에서 최상호(50.빠제로)가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41세)도 44세로 갈아치웠다.

최상호와 박남신은 비록 역전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나란히 8오버파 296타로 홀 아웃, 석종율(36)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 허인회는 이날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지난 8일 개장한 스카이힐제주골프장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허인회는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라 2004년 주니어랭킹 1위다운 솜씨를 뽐냈다.
제주도 출신의 양용은(33.카스코)은 9오버파 297타를 기록하며 김대섭(25.SK텔레콤)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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