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여자 바람…그리고 '남북교류'

평화통일, 제주에 어떻게 뿌리 내릴 것인가?
평화통일을 위한 방법도출을 위한 제4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제주평화통일포럼 주최로 주말인 16일과 17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 마라리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열린 평화포럼에서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은 제주역사와 정신,  4ㆍ3의 비극과 인권, 한반도와 세계평화, 민족화해와 평화 공존, 통일의 대명제를 아우르는 인식과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양 전 통일부차관은 이 자리에서 제주의 뿌리깊은 평화통일운동 실천을 위해서는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을 대내외에 알리는 사업실행과 국제자유도시 육성, 평화실천사업 등 정부의 3대 실천공약을 재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 전통일부차관은 “감귤 북한보내기와 남북민족평화축전, 도민 북한방문 등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남북회담과 민간교류를 확대해야 하며 제주를 ‘평화통일 1번지’ ‘정상회담 메카’’4다도(돌ㆍ여자ㆍ바람ㆍ남북교류)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 전 통일부차관은 국내, 국제평화학술회의, 평화 백일장 등의 학술행사와 범도민평화통일 추진기구 설립, 국내외 관련기관, 단체와의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을 주장해다.

한편‘북한의 변화와 제주의 평화통일운동’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과 강근형 제주대교수, 장원석 제주대 평화연구소 소장, 부영주 제주일보 논설실장, 한공인 남제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6일 3시 개회식에 이어 양 전 통일부차관의 기조 강연에 이어 북한의 체제변 예측서설 주제의 제1회의가 열렸고 이튿날은 부영주 제주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제2회의, ‘생활 속의 냉전의식, 어떻게 극복할 것인갗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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