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어장정화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추진된다.
남제주군은 육상 오염물질의 바다 유입과 일부 어선에서 폐어구 등을 해상투기, 연안어장이 황폐화되고 있음에 따라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어장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일부 타지방 저인망 어선들이 관내 항포구 주변 해역에 집단으로 버리고 간 선용품, 폐어망이 해저에 엉켜 해양생물의 서식환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수중 방치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33억원을 투입, 수중 방치폐기물 1362t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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