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 책임기관의 무능력함을 질타했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이번 사고는 안전에 대한 불감증과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의 무능을 탓할 수밖에 없다"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당국자와 정부는 재발방지와 근본대책을 약속하지만 인재(人災) 사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가운 바다에 아직 갇힌 이들이 더 서럽지 않게 시신을 서둘러 지상으로 수습하고 냉혹하게 다스려야 하는 일들은 한 치의 미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며 "특히 우리 사회에서 '선장'인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의 막중한 책임이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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