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농기계 사용에 따른 폐유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폐유 집유통 설치 및 재활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북군에 따르면 버려지는 폐유를 적기에 수거해 자원 재활용 및 토양을 보호하고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유 집유통 설치 등 재활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폐유 재활용 사업은 추자도와 우도 지역을 제외한 85개 마을을 대상으로 200ℓ집유통 170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월1∼2회 폐기물 수거 전문 업체가 마을을 순회, 무상으로 수거하게 된다.

지난 13일 1차 시범운영을 통해 조천읍 지역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24개를 설치 했으며 나머지 73개 마을 146개의 집유통은 오는 7월 안으로 설칟완료할 계획이다.
북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업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폐유를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함에 따라 고유가 시대에 자원 절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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