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고승완 통합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마늘파동을 막기 위한 정부와 제주도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내고 “2013년 마늘재고분이 일선농협에 1만7000톤이 남아 있는 것은 물론, 올해 포전가격이 지난해 절반인 600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마늘파동을 비롯한 농작물 연쇄파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3년산 저장마늘물량을 전량 폐기하고, 올해산 마늘에 대해 kg당 2400원의 생산비 보전, 비계약 물량에 대한 정부수매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