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후보정책 들여다보기-제4선거구>

“생활청지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잡음이 일었던 지역 중 하나인 제4선거구는 지난달 ‘제주도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구의 명칭 및 의원 수에 관란 조례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현역인 무소속 강경식 후보와 지난선거 설욕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수남 후보, 새정치연합 고인국 후보 등 3파전이 진행 중이다.

“초심 돌아가 발로 뛰는 도의원 될 터”

성실함을 무기로 ‘참일꾼’이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한 김수남 후보는 “지난 선거의 패배를 교훈삼아 초심으로 돌아가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면서 “지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수남 후보는 그러면서 △어린이 승마교실을 통한 어린이 체력증진 도모 △이도2동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 △이도2지구 타워형 주차장 조성 및 문화센타 건립을 추진 △제주관광마로 건설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남광초등학교 공터를 활용한 ‘특성화된 병설유치원’ 설립 △신성동 자연재해 피해 지역 이주 대책 마련 △제주형 재해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제주 자존심 이도동, 더 발전 시킬 것”

이에 맞서는 고인국 후보는 “지역 구석구석 살피고,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 이도동은 제주의 자존심이다. 더 발전하는 이도동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인국 후보는 △이도2동 도심을 관통하는 산지천 ‘도심올레길’ 조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게이트볼장’ 건립 △‘버스노선 확충 및 배차시간’ 조정 △‘이도2동 발전협의회’ 구성 △공유건물을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으로 조성 △‘횡단보도 LED조명’ 설치 △연북로 ‘도로교통 소음’ 대책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청지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강경식 후보는 “의정활동기간 도지사·교육감에게도 당당하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생활정치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제주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식 후보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사회-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어르신이 공경 받는 제주사회-맞춤형 일자리 창출 △유네스코 3관왕 제주-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통합 사회복지기금 조성 △도민기업 육성 및 지원 확대 △시청 문화광장 및 지하주차장 건설 추진 △이동 신시가지 생활환경 개선 △이도2동 주차장 확대 △걷기 좋은 산지천 문화의 거리 조성 계속 추진 △내 집 앞 작은 도서관 설치 △신설동 재해위험지구 후속조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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