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후보정책 들여다보기-제10선거구>

“어르신 일자리 확대·주차장 개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여당후보와 야당 소속 정치신인의 맞대결로 새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10선거구(연동 갑).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도지사 후보의 도청 이전 공약에 고충홍 의원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간 찬·반 대립이 뜨거운 지역이다.

“바오젠거리 특색화·민오름 정비”

새누리당 고충홍 후보는 “관광객 1000만을 넘어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써 제주 중심의 으뜸 연동을 만드는데 올 열정을 쏟을 것”이라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구범 후보의 제주도청 이전 공약에 대해 고충홍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가 이를 공약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도청 이전을 막아 내겠다”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고충홍 후보는 ▲신제주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연오로 및 삼동로 확장사업 조기 완공 ▲시가지 전기통신 시설 지중화 사업 추진 ▲신제주공영주차장 복충화 추진 ▲바오젠 거리 특색화사업 지속 추진 ▲신제주로타리 동쪽지역 경로당 신설 ▲서부지역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 ▲서부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성 ▲구 코스모스호텔 사거리~서중~오일장 경유버스노선 확대 ▲우리마트 앞 신호등 설치 ▲민오름 정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주차장 개설”

이에 맞선 새정치민주연합 양영식 후보는 참신한 인물론을 내세우며 고충홍 후보의 3선 도전을 막겠다는 각오다.

양영식 후보는 “모두가 행복한 연동을 위해 달리겠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연동, 청년들이 행복한 연동, 어르신이 행복한 연동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양영식 후보는 그러면서 ▲연동어린이 인성교육센터 건립 ▲신제주초 병설 유치원 개원 ▲제주형 농어촌 체험 에코 힐링 투어 개발 ▲제주형 협동조합 설립 지원 조례안 발의 ▲어르신 일자리 확대 ▲품목별로 특화된 상가거리 조성 ▲신제주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개설 ▲청정제주자연보전 조례안 발의 ▲가치찰출형 제주관광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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