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후보 공약 들여다보기-제12선거구(노형동 갑)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로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석 후보가 재선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30년 공직 노하우를 펼치겠다며 강승화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재선 저지에 나서고 있다.

강승화 “교통문제 지역 현안 최우선 과제로 해결”

김태석 “주민과 행정 함께 균형발전협의체 구성”
“사람이 바뀌면 노형이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건 새누리당 강승화 후보는 “노형을 전국 최고의 문화·복지·생태의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화 후보는 “30년 공직 경험을 통해 경륜을 쌓았다. 노형을 문화·예술 그리고 자연의 향기가 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면서 “교통문제 등 지역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승화 후보는 ▲종합 문화·예술회관 건립 ▲신제주여고 신설 ▲교통난 해소 및 주차공간 확보 ▲원노형 및 월랑마을회관, 진군마을회관 신축 ▲제2의 장생의 숲길 조성 ▲월랑마을, 원노형마을 가로등 확대 ▲장애인 권익 향상 ▲최저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근로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신설 등을 공약했다.

강승화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대와 신제주권을 잇는 버스노선을 신설,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석 “주민과 행정 함께 균형발전협의체 구성”

▲ 김태석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석 후보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합리적으로 대안을 제시·소통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후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민주정치의 실현을 위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노형동 균형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신제주지역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연계해 노형동을 선순환 균형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걷고 싶은 안전한 거리 만들기 추진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주·정차 등 교통난 근본적인 해결 ▲장애인 여가 활동 지원 ▲장애인 문화 할동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조손가정 지원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태석 후보는 “처음 그 마음 그대로 흔들림 없는 노형을 만들고,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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