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별 공약 들여다보기...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현역 야당 후보의 재선을 막기 위해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진 제주도의원 제14선거구(이호·도두·외도동).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생활안정의 적임자로 자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욱 “소통의 장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

김진덕 “교육문제 해결 이사고민 없도록 할 것”
새누리당 김동욱 후보는 “팽창하고 변화하는 지역 속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공동체장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욱 후보는 “도서관, 문화예술관, 체육시설 등 시설건립을 추진하고 소통의 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이와 함께 명품해안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코스 구간마다 테마형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후보는 이외에도 ▲도서관을 겸한 복합문화센터 ▲테마형 해안관광코스 종합개발 ▲외도중학교 신설 ▲월대천 생태공원 조성 ▲취락지역 생활환경개선지구 지정 ▲도평초등학교 증축 ▲도시계획도로 조기 착공 ▲공공서비스 기관 유치 ▲노후놀이터 시설 교체 ▲현사마을 포구 방파제 확장 ▲주차 및 편의시설 확보 ▲집수리봉사 지속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진덕 “교육문제 해결 이사고민 없도록 할 것”

김형미 “서로 돕고 나누는 마을공동체 꿈 실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덕 후보는 교육, 복지, 문화, 취업, 안전 등으로 구성된 ‘5가지 희망 약속’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특히 김진덕 후보는 “우리 아이들 교육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 이를 통한 이사고민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아이들 통학과 안전을 지자체에서 책임지는 등 어린이집 운영 걱정 없이 우리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덕 후보는 그러면서 ▲서민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 ▲야간약국 운영 지원 ▲외도천 2단계 발전사업 추진 ▲서부지역 물류단지 조성 ▲안전도시 추진협의체 구성 ▲동마을 포구 확장 ▲주민참여예산제도 내실화 ▲노형~이호간 도로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형미 “서로 돕고 나누는 마을공동체 꿈 실현”

▲ 김형미 후보.
통합진보당 김형미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마을을 살피고, 상담가의 귀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사의 눈으로 대안을 찾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미 후보는 “서로 돕고 나누는 마을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며 “주민들이 주인인 마을 도서관을 건립하고, 서부지역 중학교 신설, 경로당 복지도우미 운영, 민관합동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청소년 및 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 상담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마을을 만들겠다”며 “사람을 살리는 정치, 마을 속 생활정치로 세대가 소통하는 행복한 마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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