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후보, "아이들 위한 교육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이석문 교육감 후보 지지 의사를 표한 것과 관련, 이석문 후보가 고마움을 전했다.
이 후보는 28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양대 노총의 공식 지지 표명에 대해 "오직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달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2일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에 이어 28일에는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제주지역 지방선거 역사상 최초로 양대노총이 한 명의 후보를 공식지지하는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제주지역 노동자들은 노동자이기에 앞서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고 바라는 보편적 염원을 가진 부모들이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오직 아이들의 편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통합의 교육, 소통의 교육을 펼쳐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불안하고 부당한 고용환경에 놓인 학교 비정규직의 현실을 어느 후보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단체교섭을 충실히 진행하고, 설사 학교 내 (정규직과)역할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차별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교육복지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특수교육·다문화교육 등도 세심히 지원해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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