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공약 들여다보기...제16선거구<애월읍>
고태민 “항만구역 확대·산업도로 기반시설 확충”
방문춘 “축척된 의정 경험으,로 풍요한 애월 건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16선거구(애월읍)은 지역의 터줏대감이었던 박규현 전 도의원의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애월읍장 등 35년 공직경험을 내세운 새누리당 고태민 후보와 두 번의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 여성 첫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새정치민주연합 방문추 후보간 성대결 펼쳐지고 있다.

▲ 고태민 후보.
“지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애월읍의 행복시대를 지역민들과 함께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고태민 후보는 “35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애월읍의 비전을 담아내는 정책능력,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강한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고 후보는 이어 “읍민이 공감하는 애월항 개발과 LNG인수기지 건설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며 “용도변경을 통해 카훼리 부두를 조성하고 항만구역 확대와 지역 산업 도로기반 시설을 확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고태민 후보는 “제주 중심에 우뚝 선 애월읍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소득을 높여 나갈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며 “넉넉한 환경 속에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등 오직 애월읍의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고태민 후보는 ▲월동채소 등 안정적 생산 유통체계 구축 ▲신 농어촌 지역 활성화 정책 도입 ▲노인복지시설 현대화 ▲도시관리계획 정비 ▲농촌학교 살리기 시책 추진 ▲문화 관광 인프라 확대 ▲항공소음 피해지역 확대 지정 등을 공약했다.

▲ 방문추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방문추 후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애월읍을 위해 살피고 챙기는 섬세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문추 후보는 “지난 8년간 축적된 의정경험과 재선의원의 저력으로 가장 안전하고 풍요로운 애월읍을 만들겠다”면서 “탄탄한 농업과 관광산업의 토대를 만들어해 1·2·3차 산업이 합쳐진 6차 산업으로 발전하는 애월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는 이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로 지역 산림자원이 많이 황폐화됐다”면서 “고사목 제거 지역을 생태 숲과 미로공원, 혹은 힐링 캠핑장으로 조성, 새로운 수익 공간으로 창출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밖에도 ▲시내버스 연장 운행 ▲애월항 LNG인수기지 설치 ▲해안도로 정비 ▲정통문화 특화마을 조성 ▲다목적 체육관 설립 ▲참여학교 학부모 지원제도 마련 ▲온종일 돌봄 거점학교 운영 ▲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 ▲1학교 1평생교육 기관화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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