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공약 들여다보기...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좌중언 “체험 관광자원 개발·경제 활성화 할 것”
좌남수 “복지수준 향상·소득 ‘도시수준’으로”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전형적인 농어촌 1차산업 중심 지역인 제19선거구(한경·추자)는 2011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2표’차 승부로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지역이다. 당시 승리했던 서대길 의원은 최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 판결이 내려지면서 새누리당은 좌중언 후보를 내세웠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좌남수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 좌중언 후보.
새누리당 좌중언 후보는 “꿈이 이뤄지는 살고싶은 농어촌, 머무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으로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좌중언 후보는 “행복한 한경을 만들기 위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굴뚝없는 서부지역 중심의 관광메카로 육성화 하겠다”면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체험 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한·중FTA에 따른 농·수·축산업 분야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한경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해 인공함양 시설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진행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생활터전,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좌 후보는 추자지역의 공약으로 ▲지역 소득 극대화 사업 시행 ▲굴뚝없는 관광산업 육성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 사업 등을 공약했다.

▲ 좌남수 후보.
4년을 40년처럼 일하겠다며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좌남수 후보는 “일자리가 생겨나고 사람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한경과 추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좌남수 후보는 “한경·추자의 복지수준을 높이고 소득을 도시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면서 “선진형 노인복지시스템과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고부가가치 농어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추자를 어업전진기지로 육성하고 병·의원 수준의 의료복지를 실현시키겠다”며 “수산물 운반선 지원 등 어선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보건지소를 보견진료원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좌 후보는 이 외에도 ▲권역별 특용작물 재배단지 조성 ▲농업용수 확대 개발 ▲해안도로 테마거리 조성 ▲관광전망대 조성 ▲수산자원 조성사업 시행 ▲추자지역 이주민센터 설치 및 운영 ▲추자도 참굴비 축제 지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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