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교육감 후보는 28일 탐라장애인복지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14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초청 장애인교육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장애인 공약을 설명하고 특수학교 신설 등 장애인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이 자리에서 "특수교육예산이 소외받지 않고 계속 증액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애인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며 "장애학생들도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진로 중심형 특수학교 신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또 "장애인교육자문기구를 교육감 직속기구로 신설하고 장애인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겠다"며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이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특수보조인력을 사각지대없이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저녁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등 표선면 일대를 찾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거리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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