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고창근 교육감 후보가 애향운동장에서 시민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창근 교육감 후보는 지난 30일 세화 오일장과 인근지역 거리유세에서 도민들에게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를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 경우 읍면 지역과 제주시 동지역 간 교육 격차가 크고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읍면지역 학교를 적극 지원하고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 시켜 읍면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교육감이 된다면 학교와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정책을, 제주 도정의 읍면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협의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고 후보는 이어 "저와 함께 후보 단일화에 나섰던 윤두호 전 예비후보의 출신지가 구좌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예비후보와는 사석에서 말을 놓고 다닐 정도로 친하다. 구좌지역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윤 예비후보와 충분히 논의해 다양한 정책을 생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후보는 선거 마지막 주말인 지난 31일과 1일 연동과 노형동의 거리 및 상가를 방문한 데 이어 대정읍 오일시장을 찾는 등 마지막 표심잡기에 저력을 다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