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이하 올바른교육감전국회의)가 지난 31일 제주를 찾아 양창식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올바른교유감전국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교육감 보수후보로 양창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올바른교유감전국회의는 "두 단체 모두 제주도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된 양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제주는 진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수 단일후보 추대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검토해 양 후보를 최종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보수 성향의 제주도민들이 양 후보에게 결집된 지지를 나타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올바른교육감전국회의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문화예술단체 등 57개 단체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보수후보 단일화 및 선정을 위해 출범했다.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창식 후보를 포함한 전국 5명의 보수 단일후보를 발표하는 등 모두 10개 지역 10명의 보수 단일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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