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는 2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올레’ 조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세계 어느 도시나 관광객들은 그 도시만의 토속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체험한다”며 “제주시에도 구도심 경제활성화와 도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관광의 열매를 환원한다는 차원에서도 도심올레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유럽이나 일본처럼 구도심권 방문을 관광 필수코스로 만들어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구도심의 전통가옥들을 활용한 민박체인을 IT기술과 결합시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거리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을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심 올레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역량과 비즈니스역량이 서로 협력해 도시 올레, 상가 올레, 문화 올레를 구도심속에 만든다는 개념아래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행정의 간섭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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