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모저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선거가 안전하고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제주경찰·소방·해경도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투·개표 종료 시까지 투·개표소 경비와 투표함 회송 등 선거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

이에 따라 경찰은 도내 투표소 228곳과 개표소 2곳 등에 1131명(투표소 490명·회송 454명·개표소 187명)의 경력을 투입.

경찰은 투표소에 490명의 경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회송 노선별로 2명씩 454명의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께 투표함을 회송할 방침.

또 개표소 내·외곽 주변에 187명의 경력을 배치해 3선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우발 상황에도 대비.

이와 함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도 지난 3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

소방안전본부는 개표소 2곳에 소방공무원과 차량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투표소에 대한 화재 예방 경계 순찰을 전개.

특히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 체계와 출동태세 확립 등을 통해 도내 투·개표소에 대해 24시간 감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이날 비양도·추자도·가파도 등 도서지역에 경비함정을 투입해 투표함을 회송하는 유·도선 호송을 지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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