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 기준) 이석문 32.3%, 고창근 26.2%, 양창식 24.8%, 강경찬 14.3%
서귀포지역에선 고창근 후보가 이석문 당선인 앞서기도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제주도민들은 차기 교육감으로 '변화의 아이콘' 이석문을 선택했다.

교육감 선거는 투표 마감후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석문(33.7%), 고창근(26.4%), 양창식(26.2%), 강경찬(13.7%) 순으로 결과가 나타난 후 판세가 그대로 굳어졌다.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한 이석문 당선자 캠프는 오후 9시가 넘어가자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고, 자정을 넘기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주도 전체 유효투표수

25만 3293표

이석문

8만 1744표 (32.3%)

고창근

6만 6395표 (26.2%)

양창식

6만 2902표 (24.8%)

강경찬

3만 6143표 (14.3%)

                                                (5일 새벽 4시 현재)

이석문 당선인은 4일 오후 6시 시작된 개표에서 유효투표수 25만3293표 가운데 5일 새벽 4시를 기준으로 8만1744표(32.3%)를 얻어 6만6395표(26.2%)를 얻은 고창근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양창식 후보가 6만2902표(24.8%), 강경찬 후보가 3만6143표(14.3%)로 집계됐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유효투표수 17만7448표 가운데 이석문이 6만1470표(34.6%)를 얻어 가장 앞섰고 이어 고창근 후보가 4만5447표(25.6%)로 양창식 후보 4만5194표(25.5%)를 간신히 넘어섰다. 강경찬 후보는 2만1374표(12.0%)를 얻었다.

반면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고창근 후보가 가장 앞섰다. 유효투표수 7만5845표 가운데 고창근 2만948(27.6%), 이석문 2만274(26.7%), 양창식 1만7708(23.3%), 강경찬 1만4769(19.5%) 순으로 나타났다.

이석문 당선인은 제주지역 전체 43개 투표구 중 27곳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일도·이도·삼도·용담·건입·화북·삼양·아라·오라·연·노형·외도·이호·도두·조천읍 등 모두 26개 투표구 중 20곳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대정읍·남원읍·동홍·서홍·대륜·대천·중문동 등 17개 투표구 중 7곳에서 최고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읍면지역에서 동향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찬·고창근·양창식 후보 모두, 각기 자신의 고향 서귀포시 안덕면·성산읍·제주시 한림읍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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