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옥수수 재배 농민의 소득향상과 특색 농산물 개발을 목적으로 찰옥수수 품종개발 및 새로운 재배 작형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한림읍 금능리 종합시험포장에서 4월에 파종하여 7월에 생산 가능한 재배작형을 개발하여 농업 경영비를 줄이고 여름철 피서 관광객을 겨냥코자 국내산 찰옥수수 품종 재배 실증시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품종재배 실증시험사업을 통하여 새롭고 경쟁력있는 밭작물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며, 여름생산 찰옥수수를 도입함으로써 수박재배면적을 분산하여 수박과잉재배 현상 및 그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새로운 작형 도입으로 찰옥수수 틈새시장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들 새로운 품종의 신장상태와 파종 후 처음 열매 맺는일자와 높이, 이삭길이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여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호성과 식미 등을 조사하여 품종개발은 물론 농가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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