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2달여 만에 다시 복당...새누리 원내의석 18석으로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이번 6.4지방선거 제23선거구(서홍 대륜동)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경용 당선자가 18일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복당 사실을 알렸다. 도당은 "이경용 당선자가 그 동안 수많은 지역주민들과 협의하면서 정당선택에 대한 공감대를 도출하고 심사숙고해 새누리당에 복당하게 됐다"며 복당 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 당선자가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정철학을 함께하고, 제주도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협치의 새로운 제주시대를'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선자는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4월 9일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탕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자의 복당으로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도의회 의석수는 종전 17석에서 18석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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