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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고품격의 문화예술 전시관이 들어선다.
서귀포에 소재한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400평의 복합문화공간(스토리움)에 사바나미술관 제주도 전시관(관자 이명옥)이 들어서 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바나미술관은 제주에 처음 개관되는 한국현대미술관으로 200평의 전시관과 200평의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사바나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회 '영화와 미술의 만남, 그리고…'展을 마련한다.
이 기념전에는 회화, 설치, 오브제, 영상, 만화, 입체설치 등 국내 현대미술작가 9명의 작품이 내걸린다.

또한 제2관 박물관에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메모리즈:추억속으로'展이 열리는데 1962년 당시 탐라 아가씨대회, 경마축제 등을 영상으로 담은 '제주도 이야기'와 '잊혀진 CF' '대한 뉘우스' 등 근대사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오는 7월 하순경에 워터파크와 성문화박물관도 각각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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