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민호 기자]환상적인 제주의 해안 일주도로(177.2km)를 달리며 제주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 초청 제주도일주구간경주대회가 21일 개막, 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주)제주매일(대표이사 김종배)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제주도육상연합회 주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제주도체육회·제주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동호인·직장·학생부 초청팀 등 20개팀·29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선수 1명이 1개 구간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21일 오전 8시 30분 제주종합경기장 정문을 출발한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서부일주도로 10개 구간(85.7km)을 달리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1층 홍보실에 마련된 특별 연회장에서 대회 개회식 및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행사에는 대회 참가 선수·임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며, 이날 치러진 구간별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2일째인 22일.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한 선수들은 사라봉까지 이어지는 동부일주도로 10개 구간(91.5km)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회 폐회식은 이날 오후 5시 제주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구간별 우승자와 종합 순위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열린다.

각 팀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학생부 초청팀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대회장인 김종배 대표이사는 “제주의 환상적인 해안도로를 달리며 마시는 상쾌한 공기는 생활체육인의 건강 증진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육상 꿈나무들도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대한민국 마라톤의 부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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